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별 헤는 밤 (문단 편집) == 원문 == [br] ||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{{{+4 '''별헤는밤'''}}} {{{-2 윤동주}}}}}} ---- [ruby(季節, ruby=계절)]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있습니다[[고리점|{{{#black,#e5e5e5 。}}}]]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합니다。 가슴속에 하나 둘 색여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것은 쉬이 아츰이 오는 까닭이오、 [ruby(來日, ruby=내일)]밤이 남은 까닭이오、 아직 나의 [ruby(靑春, ruby=청춘)]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。 별 하나에 [ruby(追憶, ruby=추억)]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[ruby(憧憬, ruby=동경)]과 별 하나에 [ruby(詩, ruby=시)]와 별 하나에 어머니、어머니、 어머님、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식 불러봅니다。 [ruby(小學校, ruby=소학교)] 때 [ruby(冊床, ruby=책상)]을 같이 햇든 아이들의 일홈과 [ruby(佩, ruby=패)]、[ruby(鏡, ruby=경)]、[ruby(玉, ruby=옥)] 이런 [ruby(異國少女, ruby=이국소녀)]들의 일홈과 벌서 애기 어마니 된 게집애들의 일홈과、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일홈과、비둘기、강아지、토끼、노새、노루、「ᅋᅮ랑시쓰·쨤」 「라이넬·마리아·릴케」 이런 [ruby(詩人, ruby=시인)]의 일홈을 불러봅니다。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。 별이 아슬이 멀듯이、 어머님、 그리고 당신은 멀리 [ruby(北間島, ruby=북간도)]에 게십니다。 나는 무엇인지 그러워 이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우에 내 일홈자를 써보고、 흙으로 덥허 버리엿습니다。 따는 밤을 새워 우는 버레는 부끄러운 일홈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。 (一九四一、十一、五.)[* 원문에서는 이 날짜 표시가 이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. 이어지는 마지막 연은 정병욱의 평가를 듣고 나중에 [[윤동주]]가 추가한 부분이기 때문이다.] 그러나 겨을이 지나고 나의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우에 파란 잔디가 피여나듯이 내일홈자 묻힌 언덕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 할게외다。 ||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